닿을 듯 말 듯

백지웅 2018.10.05 277
안녕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어쩜 변한 게 하나도 없는지

처음 만난
그때로 돌아간 기분에
두려워진걸
나만 그런 것 같아서

닿을 듯 말 듯 했던
우리 사이가 외로워
너무 서운해서
어떤 변명이라도
네게 듣고 싶었어

후회로 가득했던 지난 날도
다시 마주한 지금에도
망설이는 너에게
어떤 말이라도 듣고 싶었어

안녕 이별이라도 말해 주지
우리 헤어지잔 말도 못 했어

그냥 그렇게
아무 이유도 몰랐던 게
어떤 변명도
너에게 할 수 없다는 게

닿을 듯 말 듯 했던
우리 사이가 외로워
너무 서운해서
어떤 대답이라도
네게 듣고 싶었어

후회로 가득했던 지난 날도
다시 마주한 지금에도
기다리는 나에게
어떤 말이라도 넌

차라리 내가 싫어진
이유라도 말해 주면 
노력이라도 해 봤을 텐데 워

우리가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하기엔 나보다 더
소중한 게 많아서
버틸 수가 없었어

이런 널 이해해 보려 할수록
네가 더 멀어져만 가
더는 할 수 없는걸 
이제 나도 어쩔 수가 없어서

아름답게 빛나던
그 시절의 우리는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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