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김범수 2006.04.13 77
늘 어두운 숲속과 같이 
늘 캄캄한 밤길과 같이  
내 맘에 걷히지 않아오던 
그림자의 흔적 
이제 사라져가네 나의 모습과 
나 이제는 눈을 떴다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것 
흐린 마음의 눈을 뜨게 된 
새로운 나 새로운 향기들 
다가온다네 
내 희망을 가득히 안고서  

하늘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너머 깊은 물결넘어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깊은 위로가 되리라 네게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저 흐르는 강물 사이로 
너를 안고 있는 
지난 날의 추억들을
독한 흔적들을 
보내주려해, 
네 어둠이 걷히는 날 까지 

하늘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너머 깊은 물결너머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깊은 위로가 되리라 네게 

나 갈길이 아직 멀다네 
비록 험하고 힘들겠지만  
그대 사랑을 안고서 
가장 깊은 곳 위험한 것은  
나의 마음속 크게 소리쳐 주겠니 
내가 위험할때면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너머 깊은 물결너머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나 위로가 되리라 네게 
그대 내게 보여 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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