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실

이영지 2019.10.31 1,163
농도가 아주 짙은
랩을 뱉어도 
네 안에 쌓인 독
덜어 낼 수 없어
팔리는 음악은
누가 찍어 
모자란 걸 
양심을 잃은 돈 거머쥘 수 없어
 
더 벌어서 
더 버려 벗겨지는 마음 
개나 준 채로 숨어 암전 속으로 
나 바뻐 
좌절도 늘 그랬듯이 힘이 쭉 빠져   
밉상이니 맘껏 비웃어
 
난 찾아야 돼 exit 작업실 의자 뒤에
문 말고 딜레마 속 지랄맞은 굴레 i mean
지피지기 면백전 백승 은 나발이고 
다물어 이 방 안에 내 적은 나뿐임
 uh 나는 나를 알아 점점 퇴보해 가
구멍난 스타킹 안 꿰매 신어도 되는데 
나 왜이리 빈곤한 걸까 
묻지 말아줘 맘이 공허한 걸까

아직 잃을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좀 많이 두려워
돈 명예 시계 전부 얻어도 
날 다 채울 수 가 없으니
더 날 불러줘 막연한 회의감 가득한 
방 안에서도 듣게끔 
 
please 날 나가게 해줘
좀 더 잃을 게 많아져도 
i can't do this no more
so please 날 나가게 해줘
날 지워낸 다음 덮어내 다시
black 을 제외한 색깔로 more
so please 날 나가게, 날아가게 해줘
so please 날 나가게, 날아가게 해줘
so please 날 나가게, 날아가게 해줘
so please 날 나가게, 날아가게 해줘

난 같은 지뢰를 밟아 언제나
같은 자릴 돌아 마다하지 않아
just spit it out 
맑은 바깥 바람 마셔대 
바닥과는 닿진 않을 삶을 살아
just livin' like q 바라 
but im livin' like a fool 
닿진 못한 경지에 닿진 못하더라두 just do 
나가 암실 문을 kickin'
머리 쥐어 싸매고 있는 와중에도 
time is tickin'
 
아직 잃을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좀 많이 두려워
돈 명예 시계 전부 얻어도 
날 다 채울 수 가 없으니
더 날 불러줘 막연한 회의감 
가득한 방 안에서도 듣게끔 
 
please 날 나가게 해줘
좀 더 잃을 게 많아져도 
i can't do this no more
so please 날 나가게 해줘
날 지워낸 다음 덮어내 다시
black 을 제외한 색깔로 more
so please 날 나가게, 날아가게 해줘
so please 날 나가게, 날아가게 해줘
so please 날 나가게, 날아가게 해줘
so please 날 나가게, 날아가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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