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bird

윤지영 2020.10.28 304
해가 지지 않는
밤이 계속되고
우리는 겁에 질려
누가 먼저랄 거 없이
거리로 나갔네

불이 가득 켜진
거리에 갔을 땐
아무 말도 없는
사람들을 봤네
약속된 침묵을
깨고선 누군가
구역질을 했네

무슨 말을 할 진 아는데
나서는 이는 하나도 없었네
밀려오는 멀미에 어지러워져서
강가로 가 내 몸을 던졌네

내 몸이 떠오르면
꽃을 던져줘요
나는 그렇게 기억될래요
바람에 실려
더는 보이지 않으면
떠나가 여길 돌아오지 마요
다시는 날 보러 오지 마요

머릿속을 가득 채운 내 친구의
간절한 표정과 건조한 눈빛과
한 번의 위로를 하지도 못했던
내가 생각났네

무슨 말을 할 진 아는데
나서는 이는 하나도 없었네
밀려오는 멀미에 어지러워져서
강가로 가 내 몸을 던졌네

내 몸이 떠오르면
꽃을 던져줘요
나는 그렇게 기억될래요
바람에 실려
더는 보이지 않으면
떠나가 여길 돌아오지 마요
다시는 날 보러 오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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