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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날땐 하품을 해

전철민 2021.05.24 21 
난 니가 그립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니가 환하게 웃던 것도
짜증내던 것들도
하나같이 다 생각나

그때 넌 유난스럽고
집착한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니가 이해가 돼
널 외롭게 했어
이제야 너에게 너무 미안해

눈물이 나서 하품을 하는 척 한다
아무도 모르게 숨겨본다
그때는 몰랐어 니가 없는 나는
아무런 의미 없는 사람이란걸

넌 내게 참 잘 했었지
그땐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내겐 과분했던 너인데
함부로 대 했어
이제야 너에게 미안해

눈물이 나서 하품을 하는 척 한다
아무도 모르게 숨겨본다
그때는 몰랐어 니가 없는 나는
아무런 의미 없는 사람이야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이젠 니가 내 곁에 없잖아

눈물이 나서 하품을 하는 척 한다
아무도 모르게 숨겨본다
그때는 몰랐어 니가 없는 나는
아무런 의미 없는 사람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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