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s Time (Prod. by DJ Tiz)

이곳은 나에겐 메마름의 메카 서울
미친 이 도시는 벌써 잃었지 객관성
척진채로 인생길을 또 밟아간 나를 더 
메말리는 콘크리트 맥반석
바보같은 모습으로 날 감추곤 했었지
타락해버린 이 도시의 역한 Sex Appeal
희미한 삶이니 순간에 목을 멜수 밖에
확률로는 이미 폭망해버린 가챠게임
침착해 자신을 찾기엔 통화량의 과다로 
불통 그 자체인 도시야
열려라 참깨 외쳐봤자
바짝 각잡은 현실의 낯짝 앞
작은 나는 엎드리고 말뿐이지 납작
돌아갈 수가 없는길
그 길이 애닳아서 눈물을 흘리며 곁눈질
아마도 그립겠지 죽을 때까지
지금 난 찬란했던 시절의 액받이

나 고될 때 가끔 기댈게
눈물이 핑도네 인생이 맵기에
이제는 숨이 벅차 Take it way back
헤매일 때 되뇌일게

오랜만에 만난 옛 친구 앞
난 맺힌 애길 또 풀어 가봐
내 지갑에 든건 그 땐 개뿔 아무것도 없는 예쁜
무용담만 외치 던 거리서 벌이던일
하나 둘씩 술잔 위로 떠오르는 거니
하루가 멀다 매일 같이 지나치던
 곳에 묻어있는 추억 돌다리 곱창길 
이젠 훌쩍 커 버려 너무 커
올라가기 걸리적거렸던 
계단 이젠 또 내 다리 발목 아래에 걸쳐 올라가 
엔간히 도 먹어대던 매운 맛이
그대론데 넥타이 걸친 내 셔츠
정장바진 이곳에 날 어색하게 
만들어 내 속은 중2에 멈춰진 채 
그때와 다른건 계속 늘어나는 술병 왜

나 고될 때 가끔 기댈게
눈물이 핑도네 인생이 맵기에
이제는 숨이 벅차 Take it way back
헤매일 때 되뇌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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