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대로

시간이 멈춰지곤 해
점점 더 멀어지는 널 볼 때마다
시들어진 내 모습이
마치 니가 남겨둔 뒷모습 같아
예뻐했던 그 순간순간이 아무렇지도 않게

스쳐 지나가버린 꿈~

가끔씩 멍해지곤 해
덩그러니 남겨진 우리 추억에
또다시 그려 놓곤 해
아름답게 쓰여진 그 일기처럼
가득 채운 그 순간순간이 아무렇지도 않게

주워 담을 수 없는 꿈~

스쳐간 우리의 닿을 듯 멀어지는 그 얘기들
버려진 우리의 눈부시게 빛났던 설레임 들이
흩어져 날아가 버린 꿈처럼
잡을 수 없는 그곳으로

흐릿해져 가
바랄게 우리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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