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줄게 (Live Clip)

에일리 (Ailee) 2023.09.04 209
후 숨소리조차 
내쉬기 힘든
엉켜있는 밤에
별빛이 켜지는
오늘의 끝에서

모두 담아내지 못해
마음껏 소리 내어 울 수조차 
없었던 날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흐린 말들을 
삼켜내던 날들

보이지 않던
외로웠던 날의 뒷모습은
스치듯 
그저 인사하며
금세 떠나갈 거야 

멈춰 설 때면
가장 따뜻했었던 말들로
다시 일으켜주던
그런 널 이제는
내가 잡아줄게

깊은 어둠에 잠겨서  
손을 더듬어 봐도 아무것도 
잡지 못하던 날
걷히지 않던 
안개 사이를
홀로 헤매이던 그날

보이지 않던
외로웠던 날의 뒷모습은
스치듯 
그저 인사하며
금세 떠나갈 거야 

멈춰 설 때면
가장 따뜻했었던 말들로
다시 일으켜주던
그런 널 이제는
내가 잡아줄게

눈물 뒤에 가려있는
아름다운 너를
충분히 빛나는 너를
다시 볼 수 있게 
비춰줄게 나
Woah~

스치듯 
그저 인사하며
금세 떠나갈 거야 

멈춰 설 때면
가장 따뜻했었던 말들로
다시 일으켜주던
그런 널 
이제는
내가 잡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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