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Lacuna (라쿠나) 2023.09.20 21
그 애가 마른 손을 내밀었을 때 
난 잡아줄 수 있는 팔이 없었지
그때 우린 소리를 질러댔었네
멀게만 느껴졌던 내일을 보면서

우린 숨어버릴 수도 없었던 거야

넌 나를 잘 알겠지만
우린 미친 게 아냐
너의 차가 부서질 듯 흔들려도
난 준비가 됐어

난 너를 끌어안지만
우린 타오를 거야
손댈 수 없을 만큼 뜨거워진
날 데려가 줄래

시간은 우릴 빗겨 가는 것 같아
바람이 불어대는 방 안을 지나서
멍하니 바라보며 할 수 있었던 건
오늘이 아니길 바랐었던 거야

우린 숨어버릴 수도 없었던 거야

넌 나를 잘 알겠지만
우린 미친 게 아냐
너의 차가 부서질 듯 흔들려도
난 준비가 됐어

난 너를 끌어안지만
우린 타오를 거야
손댈 수 없을 만큼 뜨거워진
날 데려가 줄래

저 빛이 닿지 않게
내일이 오지 않게
우리 사라지지 않게
끝없는 꿈이 될게

저 빛이 닿지 않게
내일이 오지 않게

저 빛이 닿지 않게
내일이 오지 않게
우리 사라지지 않게 
끝없는 꿈이 될게

저 빛이 닿지 않게
내일이 오지 않게
우리 사라지지 않게

너와 난 눈을 감아도
서로를 볼 수 있는 걸
살아낸 모든 꿈들이
언젠가 쏟아져 내린다고

너에게 말을 할 거야
기억을 거슬러 가며
흐르는 모든 것들이
언젠가 네게 쏟아져 내릴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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