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눈

Iris Kymm 2023.11.28 5
난 대체 언제쯤 날 사랑할 수 있을까
애쓰는 모습이 더 안쓰럽기만 한데
이런 날 어떻게 누가 좋아할 수 있다고
나조차 날 사랑할 수가없는데

못견디게 시리도록 차갑게 아픈 시선 속에도
나를 다독여줄 따스함은 난 찾을 수 없어
빛이 닿지 않는 사이사이 그림자 속에도
나조차 날 안아줄수가없는데

난 대체 언제쯤 날 아껴줄 수 있을까
열심히 하는데 왜 나아가질 않는지
이런 날 옭아매면 나아질 수 있을까?
나는 왜 내가 제일 불편한 걸까?

못견디게 시리도록 차갑게 아픈 시선 속에도
나를 다독여줄 따스함은 난 찾을 수 없어
빛이 닿지 않는 사이사이 그림자 속에도
나조차 날 안아줄 수가 없는데
난 대체 언제쯤 날 사랑할 수 있을까
늦은 밤 생각들은 날 또다시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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