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첨엔 안 믿었어
사랑은 누구나 하지만 누구도 못한다고
그렇게만 믿었어
초월한 사랑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머릿속을 비웠어
막 살다 보면 답이 안 나오겠어
사람은 다 필요 없어
잘 나야지 사랑받지 않겠어
그런 나를 보는 너는 내가 멍청하단 듯이 날 피해 가고
그런 너를 보는 나는 내가 틀렸다는 것을 차츰 알아가고
바보같이 뻔한 이야기들로 얼굴엔 미소가 번져가고
그런 이야기를 써보자고 인생은 별거 없이 재밌다고
Oh lavender
그대 피어나라
나의 고통 끝에 앉아
나를 치유하리라
Oh 그대여
내게 지지 마라
존재의 무의미함을
의미로 바꿔주니까
(Lavender 그대는 나만의)
아무것도 없던 날 채우던 너란 향기는 불러 call you 라벤더
시끌벅적 내 머릿속 유일한 침묵을 불러온 그대여
(Uh uh) 사랑했어 그대의 이름과 향기에 취해서
(Uh uh) 부르겠어 그대의 이름 대신 나의 라벤더
떨어져 떨어져라
꽃잎이 내 과오를 덮게
제발 뒤돌지 마라
지금 난 봐줄 게 없기에
사랑을 하기엔 모자란 놈
사랑받을 줄도 모르는 놈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놈
너 그렇게 될 줄 알았다 진짜
꼴좋다
난 매일이 상처를 받아도 되감는 놈이었는데
넌 유일히 내게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네
내가 어떻게 그런 너에게 잘 가라 말을 해
제발 먼저 떠나라 말하지 마 나에게
For ever
나에게
그런 말을 해준 당신께
보내는
이 노래는
절대로
죽지 않고
살아서
또다시
너에게
혹은 나에게
닿을 테니
꼭 한 번
손을 잡고
이 노래를
들으며
언젠가를
그리던
그 모습을
떠올리며
밖으로
나가자
그 즈음에는
추울 테니
마음을 꼭
잡고서
굳세게
살아보자
널 위해
혹은
날 위해
Ay hey
(Lavender 그대는 나만의)
Oh lavender
그대 피어나라
나의 고통 끝에 앉아
나를 치유하리라
Oh 그대여
내게 지지 마라
존재의 무의미함을
의미로 바꿔주니까
Lavendular
그대는 완벽한 lavender
Lavendular
그대는 영원한 lavender
Lavendular
그대 날 치유한 lavender
Lavendular
그대는 나만의 laven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