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은

연후 2024.02.02 6
우리는 거대한 흐름에
우리를 맡기게 될까

알 수 없는 어떠한
움직임을 따라가게 될까

어떻게든
그 물결을
거스를까

또 언젠가는
지친 몸을
누이게 될까

우린

붉어진 볼을 맞대던 날을 기억하자
밤나무 사이 가득한 꿈을 밟아보자
그러다 그만 무언가 서서히 다가와도
우리는 우리는 우리는

우리는 사람들이 믿는
것들을 믿게 될까

지금은 모르는
어떤 것들을 알게 될까

붉어진 볼을 맞대던 날을 기억하자
밤나무 사이 가득한 꿈을 밟아보자
그러다 그만 무언가 서서히 다가와도

너랑은 너랑은 너랑은
그러지 않을래

어디에 있다 해도
잊지 않을게
어디에 있다 해도
떠나지 않을게

어디에 있다 해도
잊지 않을게
어디에 있다 해도
떠나지 않을게

어디에 있다 해도
잊지 않을게
어디에 있다 해도
떠나지 않을게
어디에 있다 해도
잊지 않을게

어디에 있다 해도
떠나지 않을게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