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네 이젠 말야
뛰는 심장 위, 얹힌건 귀찮아
wait, 자기야 좀 더 미뤄
벽 같은 스케줄은 또 있을걸
한 번쯤 늦어도 뭐 어떻고
짐 더 중요해 니 배 위 내 손
가끔 생각은 기분을 뚫어
흘러 들어올 땐 동물처럼
되어버려 본능적으로, 종신
형인 듯 여기서 계속 누워
어떤 날엔 그렇지, 오는 전화까지 성가시게해
새운 올 밤 니 뒷머리에 끼워 둔 내 팔과 숨 냄새
사각형 내 방은 원래 창문 따윈 없는 듯 커튼에
가려둔 지 몇 주 째인지 가물한 기억
남긴 음식이 담긴 일회용기
자기야 나랑 뭐하고 놀래
자기야 남은 시간 어때
난 일정이 없지 너 앞에선
자기야 나랑 결혼할래?
거짓말 그 단어가 뭔데
일단 다 던지고 어딘가에 갈래?
너의 낮에
나의 밤에던
상관없지
별로 상관없지
그냥 여기 쭉 있을까
시간을 당겨 놔두고 파
시간이 없네 이젠 말야
뛰는 심장 위, 얹힌건 귀찮아
wait, 자기야 좀 더 미뤄
벽 같은 스케줄은 또 있을걸
한 번쯤 늦어도 뭐 어떻고
짐 더 중요해 니 배 위 내 손
가끔 생각은 기분을 뚫어
흘러 들어올 땐 동물처럼
되어버려 본능적으로, 종신
형인 듯 여기서 계속 누워
자기야 나랑 뭐하고 놀래
자기야 남은 시간 어때
난 일정이 없지 너 앞에선
자기야 나랑 결혼할래?
거짓말 그 단어가 뭔데
일단 다 던지고 어딘가에 갈래?
너의 낮에
나의 밤에던
상관없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