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悲歌)

강성 2024.03.20 0
이젠 말할 수 있는데 너를 꼭 안고 싶은데 
너무나 늦어버린 시간에 나조차 날 용서할수 없었어 
알아 사랑한 날만큼 많이 울어야 했던걸 
말없는 상처속에 무너지는 널 외면한 나를 원망해줘 

거짓말처럼 숨기려 해봐도 너를 지우기엔 남은 삶이 너무 모자라 
어떤 누구도 갈라놓을 수 없기에 이제는 널 대신하려 하는데 

나를 기억한다면 날 사랑했다면 예전처럼 다시 내게 돌아와줘 제발 
그림움으로 하루하루 사는 날 잊지마 살아있는 그날까지 

어떻게 내가 이 거친 세상에 홀로 너만 남겨둔체 살아갈 수 있겠니 
멀리 있어도 너를 지켜줄꺼야 더없이 넌 행복해야 하니까 

기억해 이런 내가 있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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