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별

신영숙 2010.02.22 1,605
아주 먼 옛날에 한 왕이 
아들과 함께 살았다 
네 세상을 두려워 하면서 
늘 왕자의 걱정에 
잠들수가 없었지
성벽을 높이고 
문도 굳게 닫았네 
어느날 바람결에 실려온 그리움 
혼자있는 왕자에게 속삭였네
북두칠성 빛나는 밤에 
하늘을 봐 
황금별이 떨어질거야
황금별을 찾기 원하면 
인생은 너에겐 배움터 
그 별을 찾아 떠나야만해 

왕은 말하곤했지 
이 세상은 파멸로 가득찼다 
난 결코 밖을 보지 않아 
저 세상에서 널 지키겠다 하셨네
성벽을 높이고 
문도 굳게 닫았네 
하지만 뛰는 가슴 멈출 순 없어 
왕자는 성벽 저 너머 세상 꿈꾸었네 
자 여길 떠나 저 성벽 너머 
그 별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야 해
험한 세상 너 사는 이유 
이 모든걸 알고 싶다면 
너 혼자 여행 떠나야만해 

사랑이란 구속하지 않는 것
사랑은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 
때로는 아픔도 감수해야해
사랑은 눈물, 그것이 사랑 

황금별이 떨어질 때면 
세상을 향해서 여행을 떠나야 해 
북두칠성 빛나는 밤에 
저 높은 성벽을 넘어서
아무도 가보지 못한 그 곳으로 
저 세상을 향해서 날아가 
날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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