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상곡 (夜想曲) (설리 Ver.)

박지윤 2008.02.11 314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봄의 밤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緣)
실낱같아 부질없다
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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