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혜령 2009.09.11 134
우~ 우~오~오~오~오~후~어~

잘 지내죠 아프진 않은 거죠
어떻게 말을 건네 볼까하고 하룰 보냈죠 

망설이다가 또 끊어 버린 거죠
매일 난 아무 말도 못하고서 듣고만 있죠

오늘도 그대목소리 그 짧은
한마디가 위로되어 나 살아가요

떠나갔죠 너무나 사랑했던 날 두고
바보 같죠 아직도 울고 있는 난 정말
모르겠죠 그대 사랑이 행복해져 갈수록
나의사랑은 눈물이 되는 걸  오~어~어~ 

별일 없죠 그대 왜 받질 않고
언젠가부터 그대 아닌 사람
목소리였죠 망설이다가 걱정돼 물어봤죠
그 후론 아무 말도 못하고서 울고만 있죠 오~

나란걸 알았을 텐데 그 짧은
한마디 해주는 게 그리 힘든가요

떠나갔죠 너무나 사랑했던 날 두고
바보 같죠 아직도 울고 있는 난 정말
모르겠죠 그대 사랑이 행복해져 갈수록
나의사랑은 눈물이 되는 걸  오~어~어~ 

참아 낼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바보처럼 울지만
어떻게든 살겠죠 떠난 그대 맘처럼 이젠 나~ 

힘들겠죠 (오~그대를 잊고 사는 건) 힘들겠죠 정말 
바보 같죠 (오~ 아직도 사랑하니까) 그대
모르겠죠 그대 사랑이 행복해져갈수록 
나의사랑은 눈물이 되는걸 

하지만 나의사랑이 끝내 눈물 되더라도 
정말 난 바본가~봐요~어우어우우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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