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ther

창작가요단 2009.09.11 5
오랫만이다.다시 멈췄다.
그 날 아침이 찾아왔다.
잊지 못 하는 순간들이 꿈을 막는다.
한참을 아파했었다.원망의 나날이었다.
모든걸 처음으로 돌려놓고 싶었다.
늘 참았다고 믿었다.
내 역할은 이것이다.
항상 피해는 내 몫이라고 믿어왔다.
니가 사라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나였다.
억지로 누르며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했다.
오랜 시간이 또 흐르고 또 지나가면 
괜찮을 거라 믿는 나는 못난 아이 
마치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는 것 처럼 
이렇게 흘러 가고 있지만

oh my brother 바다를 노래하자 together someday
oh my brother 가슴에 살아있는 낙원으로
oh my brother 바람을 달려보자 together someday
oh my brother 그 날이 오면 힘껏 안아다오.

우리의 이름을 아버지는 형제로 지어 주셨다. 
같은 공간에서 태어나 함께 자랐다.
그래서 서로가 이토록 다르다는 이 사실도 
서른살이 넘어서야 이제 깨달았다.

오 살아가는 이 순간이 나도 힘들어 미치겠다. 
지금도 눈물이 맺히는 부족한 남자다.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오지 않았니?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고 있잖아?
오늘 하루를 버텨낸것,우리 서로 칭찬해 주자. 

오랜 시간이 또 흐르고 또 지나가면 
괜찮을 거라 믿는 나는 못난 아이 
마치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는 것 처럼 
이렇게 흘러 가고 있지만


oh my brother 바다를 노래하자 together someday
oh my brother 가슴에 살아있는 낙원으로
oh my brother 바람을 달려보자 together someday
oh my brother 그 날이 오면 힘껏 안아다오.

모든 눈물이 우리 눈에서 씻겨질 때에
모든 고통이 없어질 때에 그 곳에 우리 함께 있자.

oh my brother 바다를 노래하자 together someday
oh my brother 가슴에 살아있는 낙원으로
oh my brother 바람을 달려보자 together someday
oh my brother 그 날이 오면 힘껏 안아다오.

우리의 이름을 어머니는 형제로 지어주셨다.
그래서 너와 나는 영원히 같은 이름 brother.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