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작

환웅 2009.04.08 12
오랜만이란 어색한 인사
얼마나 너를 다시 보내야했는지
잠시 이렇게 말을 못하고 커피잔만
매만지고있는데 그리워해서 너의모든걸
니가 나를 그리워했던것만큼
잊으려할땐 이미 서로에게 길들여져 있었지
바람속에 깨어나던 추억처럼 서글픈 마음 뿐인데
쓸쓸한 마음뿐인데 미안함에 방황하던 그대 그대
여린 너에게
안녕~안녕~인사뒤로 너를 떠나갈때를
누구에게도 줄 수 없는 내 모든꿈을
너에게 맡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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