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 맞아

슬림 (S.L.I.M) 2011.08.26 4
난 오늘도 하루종일 길을 걷는다
벌써 그녀 집 앞이다

매일 오는 그녀 집 앞인데
오늘따라 그녀가 왠지 오질 않아

한 시간이 지나고 
세 시간이 지난 후에 

누군가와 걸어온다 
내 눈을 의심해본다

손 잡고 걷는다
내 눈에 점점 선명해져 

아닐거야 아닐거라 믿고 싶지만

내 여자 맞아
내 사랑 맞아

아직도 사랑하는데
니 옆에 기다리는데

날 지운거니
그 남자 뭐니 ( oh no )

나만 못 잊었나봐
나만 착각 속에서 살았나봐

내 그녀가 벌써 나를 지워버렸죠

안돼 그땐 내 실수야

옆에 있는 그 남자보다도 
훨씬 내가 사랑해줄 수 있단말야 

나만 사랑했었니
나 혼자의 착각이니

그저 우린 평소 같이 사소한 다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널 지치게 했었나봐 

미안해 너도 알아 내 마음을 왜 모르는 척 해

내 여자 맞아
내 사람 맞아

아직도 사랑하는데
니 옆에 기다리는데

날 지운거니
그 남잔 뭐니

oh no

나만 못 잊었나봐
나만 착각 속에서 살았나봐

돌아오라고 
말은 안할게 

추억이라도 남아있기를 바랄게

알아 지금 만난 새로운 사람 찾아서 
겨우 네 마음 추스렸다는 거

ho oh uh

내 여자 맞아
내 사람 맞아 

행복하게 못해줘도
이기적인 나였지만

그 남자 사실
나보다 잘났잖아

너에게 있어서는 나보다 더 잘해줄 사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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