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Day-Na) 2012.07.18 4
차라리 내가 개였다면 
꼬리만 흔들어만 주면 
적어도 밥걱정은 안할텐데
벌써 오후 한시 슬슬 일어날까 
귀찮아 또 다시 눈을 감지 
문득 시계 보니 세시 십오분전 
싫지만 억지로 눈을 뜨고 
뱃속에선 밥달라고 아우성 치는데 
차려먹긴 귀찮고 시켜먹을 돈은 없고 
차라리 내가 개였다면 꼬리만 흔들어만 주면 
적어도 밥걱정은 안할텐데 
때되도 밥은 걱정 없고 살쪄서 고민할거 없고 
잔다고 누가 뭐랄리도 없고 
누구의 눈치볼거 없고 잔소리 들을필요 없고 
비비적 하루종일 빈둥빈둥 
뭉기적 하루종일 뭉기적 뒹기적 
방바닥만 뒹기적 그러니 개팔자가 상팔자지  
겨우 일어나니 나의 유일한 친구 
컴퓨터 (오~마이 프렌드)
오늘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나 해볼까 
어딜가야 잼있을까 
요번에는 누구에게 얻어 먹을까 
뻔뻔함에 극치 이 생활만 이삼년째
차라리 내가 개였다면 꼬리만 흔들어만 주면 
적어도 밥걱정은 안할텐데 
때되도 밥은 걱정 없고 살쪄서 고민할거 없고 
잔다고 누가 뭐랄리도 없고 
누구의 눈치볼거 없고 잔소리 들을필요 없고 
비비적 하루종일 빈둥빈둥 
뭉기적 하루종일 뭉기적 뒹기적 
방바닥만 뒹기적 그러니 개팔자가 상팔자지 
(Hey Money, I Love You 
Oh~My Baby Come On ! )
차라리 내가 개였다면 꼬리만 흔들어만 주면 
적어도 밥걱정은 안할텐데 
때되도 밥은 걱정 없고 살쪄서 고민할거 없고 
잔다고 누가 뭐랄리도 없고 
차라리 내가 개였다면 적당히 재롱떨어 주면 
적어도 돈걱정은 안할텐데  
뭉기적 하루종일 뭉기적 뒹기적 방바닥만 뒹기적 
그러니 개팔자가 상팔자 내팔자가 개팔자지 
Ba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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