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Mark

하동균 2012.12.17 148
남겨진 바다에 버려진 병처럼
멈출 수가 없어 닿을 수도 없어
차라리 부서져 가라앉는 다면 
조금은 편하게 살 수 있을 텐데

자꾸 흘러서 점점 멀어져
힘껏 달려도 또
제자리에 있어 난

I will fly 날 밀어내는
너라는 파도와
날 조여오는 기억의 바람과
날 묶어버릴 남겨진 시간들

모든 건 멈췄어 시간은 닫혔어
기억이란 감옥 불타버린 희망
추억이 나타나 흔적에 닿으면
머리칼을 뜯고 소리를 지르다

니가 넘쳐서 숨이 막혀와
힘껏 달려도 늘
닿을 수가 없어 난

I will fly 날 밀어내는
너라는 파도와
날 조여오는 기억의 바람과
날 묶어버릴 남겨진 시간들

I will fly 날 밀어내는
너라는 파도와
날 조여오는 기억의 바람과
날 묶어버릴 남겨진 시간들

I will fly 날 밀어내는
너라는 파도와
날 조여오는 기억의 바람과
날 묶어버릴 남겨진 시간들

I will fly From mark
I will fly From mark
I will fly From mark
I will fly From 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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