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GDLO (MonoTree) 2013.03.25 3
Hey! Hey! 
아침 해가 내 눈을 끌어 올리고
알람소리가 내 귓가에 울릴 때 
오늘의 할 일 누굴 만나는 일
보다 먼저 생각이 나 바로 너
지금쯤 일어났을까 전화를 할까
또 늦잠이라고 굶진 않았을까 
내 말대로 커피는 작은 사이즈로 샀을까

가끔 너랑 일 끝나고 한 두 시간
깔끔한 차림 아닌 게 두렵지만
뜨겁지 난
내 심장이 뛰네 Just Feel My Heart 

오늘 내 맘 다 보여주고 싶지만
어둠이 끝나도 다 모자라
아쉽지만 오늘은 갈게 이만 

(Hey) 좋아 너라는 사람 만나서 참 좋아 
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좋아
내게 안길 때 입맞출 때
좋아 너의 웃음을 보는 게 좋아
너를 보며 웃는 내가 좋아
내게 소중한 너

사느라 바뻐 할 일이 많어 
하루는 누가 정했길래 왜이리 짧어 
너랑 오늘도 보고 싶지만 
내게 놓인 현실이 버거워
지갑은 얇고 사랑은 두꺼워 
내가 제일 잘하는 거라곤 너의 손 잡고 
따뜻하게 데워주기 
이런 날 좋아해주는 너
가끔은 서운한 일도 생길 거야
언젠간 소원할 때 도 있을 거야
두렵지만 다 잘해내고 싶어 
in the rain
내 일상 안에 긴장을 주는 사람
내 썩어가던 심장에 꽃핀 사람 
바로 너야 잘해보자 나랑

(Hey) 좋아 너라는 사람 만나서 참 좋아 
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좋아
내게 안길 때 입맞출 때
좋아 너의 웃음을 보는 게 좋아
너를 보며 웃는 내가 좋아
내게 소중한 너

예상보다 좀 길고 어두웠던 밤
예전보다 덜 웃고 참 추웠던 날
그때 너라는 사람이 나타나 
차가운 내 방을 온기로 채웠고 
내 정신을 깨웠어
함께 걷는 익숙한 길거리도 
날 깨우는 아늑한 목소리도
좋아 모든 게 좋아 너와 함께라면 

(Hey) 좋아 너라는 사람 만나서 참 좋아 
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좋아
내게 안길 때 입맞출 때
좋아 너의 웃음을 보는 게 좋아
너를 보며 웃는 내가 좋아
내게 소중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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