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항해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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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 아무도 없던 기억 속
홀로 멍하니 서 있다
흘러가는 구름에 걸음을 싣고
외로웠던 그 자리로

높게 뻗은 나무 위 달아놓은
내 꿈들은 어느새 무르익었고
다 자라지 못한 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물들어가네

아 어릴 적 바래온 꿈들
아 어릴 적 지켜온 꿈들

애써 채워온 시간 속 바램들이
점차 흐려져 가더라도
남겨진 흔적들을 안고
그렇게 살아가는 거야

아 어릴 적 바래온 꿈들
아 어릴 적 지켜온 꿈들

꿈꿔 왔던 무언갈 잃어가도
어색했던 그 시간을 사랑하려 해
서투른 하루를 헤매더라도
이제는 사랑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