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Inthecity & friends #1

다친 새 (Feat. 한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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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벼웠던 내 몸은
걱정만큼 무거워
다 이겨냈던 날개는
펼 수가 없어서

난 작아 보인 세상을
모두 밑에 두고선
더 자유롭게 어디든
느낄 수가 있었어

햇살 한 조각에 몸을 녹였던
구름에 기댔던 내가 그리워

난 또 날수 없겠지
여기가 끝 이겠지
받아들여지겠지
내가 갈 수 있는 높은 곳이 여긴걸

별 끝에 그림자가
감싸주던 시간쯤

가보지도 못했던
곳에서 바람불어와

내게 조심스레 말을 걸어와
‘그리 재촉하지마 Oh My lonely one’

And I

햇살 한 조각에 몸을 녹였던
구름에 기댔던 내가 그리워

난 또 날아오르길
그 바람을 가르길
그래서 또 말하길
나는 지금 가장 높은 곳 에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