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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광 (13)

어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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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없는 밤을 너무 많이 샜나봐
아침이 와도 아직 꿈은 절룩대는걸
시덥잖았구나 돌아보면 우리는
서로의 의미인 척했던 순간이었네
타고 태어난 슬픔은 못 고치는 거라며
울어도 된다 말하던
널 보내야겠네
난 이제 어리광은 못 피울 것 같아
어른이 되진 못했지만
너와 닮은 누구의 팔베개에 누워
똑같은 농담을 건네는
나는 안 할래
타고 태어난 슬픔은 못고치는거라며
울어도 된다 말하던
널 보내야겠네
난 이제 어리광은 못 피울 것 같아
어른이 되진 못했지만
너와 닮은 누구의 팔베개에 누워
똑같은 농담을 건네는
나는 안 할래
너 좋아할까 내가 찍어둔
해에 젖은 구름들
흩어지면
내 밤은 낯설어
부비고 맞닿던
네 얼굴도 없는
난 이제 어리광은 못 피울 것 같아
어른이 되진 못했지만
너와 닮은 누구의 팔베개에 누워
똑같은 농담을 건네는
나는 안 할래
어른이 되진 못했지만
너와 닮은 누구의 팔베개에 누워
똑같은 농담을 건네는
나는 안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