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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꿈뻑 (Feat. Ra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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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길어져
더워지는 계절이 다가오나 봐 미웠어
그땐 그땐
해가 저물면
난 그제서야 잠든 세상에게 투정을
부리곤 했지 그리곤 했지
내 꿈을
남몰래 망가져 버린
내 일상에 지쳐 눈 뜬 채로
자신 있다 외쳐대고
고개를 푹 숙여버리네 때론
나를 의심하는 내가
여전히 가엾지마는
사랑 사람 앞에
가끔씩은 돌려보는 한숨
꿈 or fuXX
졸다시피 여기까지 와버렸네 어느새
꿈 or fuXX
이젠 좀 알 것 같다 싶은데
꿈 or fuXX
잠깐 쉬고 싶어 그게 뭐였든지 간에
꿈 or fuXX
꿈 or fuXX
물음표를 수놓던
스물몇의 천장
이렇게 말하면 전해질까
해를 보는 편이 편했지
꺼낸 뒤편엔
상처 같은 건 없었으면 했지
날씨 좋은 날엔 별이 될까
비 오면 나는 언제 어른 될까
취조하듯 답을 묻는 세상
X나 피곤하게 구는 세상
나는 그 속에
던져져 꿈속에
더 젖어 무섭게
흘러
침대 위를 흘러가는 그림자가
달력을 넘겨 가면 혼자 남아
수많은 등을 멍하니 바라보다
이제는 정말 꿈에서 깨어날 때인가 봐
침대 위를 흘러가는 그림자가
달력을 넘겨 가면 혼자 남아
수많은 등을 멍하니 바라보다
이제는 정말 꿈에서 깨어날 때인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