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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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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곳도 없이 바람에 몸을 맡겨
끝엔 알 수 없는 곳에 도착해
아마 그곳에선 모든 게 나를 자유롭게 해
아무도 아는 이 없는 낯선 곳

매일 같은 고민 속에 허우적대는
내 모습이 지겹고 따분해
또 아무 일도 없는데 왜 괴로운 건지
이 도시를 떠나 마치 떠돌이처럼

정해진 곳도 없이 바람에 몸을 맡겨
끝엔 알 수 없는 곳에 도착해
아마 그곳에선 모든 게 나를 자유롭게 해
아무도 아는 이 없는 낯선 곳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은 듯이
또 내일을 맞이하겠지
어쩌면 순간의 기쁨들로
날 채우며 살아가는 듯해
흐르는 듯이

정해진 곳도 없이 바람에 몸을 맡겨
끝엔 알 수 없는 곳에 도착해
아마 그곳에선 모든 게 나를 자유롭게 해
아무도 아는 이 없는 낯선 곳

저 하늘 달이 지면 내일 해가 뜨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
모든 게 그대로면 나는 흘러갈래
언젠가는 멈춰 서겠지

저 하늘 달이 지면 내일 해가 뜨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