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작은 마을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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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반짝이는 것을 좋아할까
책임지지 못할 거면서 덜컥 불을 지피네

난 어릴 적부터 폭죽이 무서워서
먼발치에 서서 보고만 있었네
가까이하다가 아플 것만 같아서
빛이 나는 광경을 보고만 있었네

우- 멋들어지는 꽃을 요란하게 피워 놓고
어둠 속으로
우- 마른 눈동자를 밝혀 주었네
거뭇한 재가 되어 버렸네

나는 아까부터 그대를 의심해서
먼발치에 서서 보고만 있었네
가까이하다가 다칠 것만 같아서
빛이 나는 사랑을 보고만 있었네

우- 멋들어지는 꽃을 요란하게 피워 놓고
어둠 속으로
우- 마른 눈동자를 밝혀 주었네
거뭇한 재가 되어

우- 멋들어지는 꽃을 요란하게 피워 놓고
어둠 속으로
우- 마른 눈동자를 밝혀 주었네
겁이 많아 난 놓쳐 버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