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낭만사치 (浪漫奢侈)

낭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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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잠들어버린 하늘은
가지런히 모은 그 마음을 앗았네

아슬히 피어 오르는 불빛에 기대
나른히 늘어지듯 춤을 추네

보이지 않는 걸 따라가다
마주친 푸른빛 밤
모여드는 너의 찬란한
환영에 문을 열어

겁도 없이 더 높이 그 날개짓에
꺾여버렸던 꿈마저 너를 일으켜 세워
저기 높은 곳을 매일같이
맴도는 밤 환영해 줄게 언제나

사라질 거라 해도
언제든 떠올려줘

다 갖지못해
너를 탓하지 않게
갇혀 또 바래진 밤을 새

보이지 않는 걸 따라가다
마주친 푸른빛 밤
모여드는 너의 찬란한
환영에 문을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