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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오늘도 맑음 (Dear 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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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새로 산 옷 입고
늘 타던 버스에 올라서
창문에 기댔어
스치는 길가에 꽃들이
햇살에 눈부시게 해
이렇게 좋은 날에 푸른 하늘 위로
기분 좋은 바람에
내 마음 가득히 담아
니가 있는 곳 바로 앞까지
내 마음이 닿길 바라봅니다
차분하게 또 짙어지는 게
너와의 기억
이상해 이제 싫지가 않아
나쁘지도 않아
창문 틈 사이로 느껴져
아련한 너의 향기가
이렇게 좋은 날에 푸른 하늘 위로
기분 좋은 바람에
내 마음 가득히 담아
네가 있는 곳 바로 앞까지
내 마음이 닿길 바라봅니다
이렇게 가만히 기대서
눈을 감고 네 이름 부르면
어쩌면 이렇게 좋은 날에
저 끝에서 네가 기다릴까
너무나 보고 싶어 그리워하는 게
처음보단 괜찮아 잘 지내
같은 하늘 아래 함께 있다는 거
그거 하나로 충분한가 봐
루루루 루루 루루 루루 루루 루루
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
니가 있는 곳 바로 앞까지
내 마음이 닿길 바라봅니다
가끔 흐린 날도 비가 오는 날도
널 향한 맘은 오늘도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