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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순응

광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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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걸어왔네 암순응의 밤
그 어둠에서 가늠 못한 한국씬의 파이
몇 년을 맨손으로 한 곳을 파
물꼬가 트이고 결국 광순응의 아침

니 속 시린 coxy 나 풀었어
시다바리 짓 끝에 내 주도권
걸음마를 좆 되게 뗐더니
이제 시야에 보였지 바라던 목적지

맨속을 게워내 전보다 더 개운해
정확히 내가 예언했던 말들 다 그대로네
광순응을 기대했던 내가 빛을 보고
웃는 게 아닌 빛을 보고 찡그리고 있어

너무나 긴 어둠의 터널을 걷고
얻어낸 더러운 성공
얼룩이 묻은 이 옷도
땅에다 묻고서 덮어

억 단위 벌이를 벌고
어려운 얘들을 돕고
도움의 돈들을 줘도
돌아서 오는 건 좆도

내 선의는 병적 후회도 몇 번
착한 척척? 시발년놈들에게 뭘 더?
날 더 보여줘? 옷 다 벗어 전부 걸어
안 해 기억도 너넨 기어코 싹 다 씹어
싹 다 찢어 몇백 조각으로 갖다 포 떠 악

more money more problem
원래 남의 떡을 보면 눈 부라려
다음 코스는 알지? 바로 수지 타산 따져
이 코스 경기엔 없어 전반전의 반전

억울했든 부러웠든
날? 날?
욕을 하든 칼을 꽂든
싹 다

내 쇼에서 하루살이
소설을 사실같이
서투른 쌈마이
차피 난 개 썅마웨이

내 광순응은 몇 달 아니 몇 년을 숨어 지내게 했지
제대로 된 사람 구실도 못하게
눈이 멀어버리니 내가 못 볼 줄 알아
나를 죽인 개새끼들이 다 너무 좆같애

가증스러운 행동 빨간 마스크의 표정
웃게 만들어줬지 내 피 같은 돈으로
난 아마 혜택이 제일 좋은 보험
이제 행복하려면 가라 내 머릴 쏘고

내 방은 벽면이 다 빨간 방
비극의 주연인 당사자
근데 이제 니 비극의 아다마
그래서인지 요새 진짜로 살맛 나 hold up

한국은 랩으로 쏟아도
기본도 안되는 래퍼가 대들어
그리고 되물어 '너네가 베리고
존재가 에러고 꺼져라 태릉으로'

내가 뿌린 20의 페로몬
여기 사장들 무슨 날 포르노
같은 취급을 하면서 적으로
만들고 속으로 부러워하는 포르노 쇼

정치, 버리기, 주워 먹기, 껴 넣기
다 뒤집고 니 아티스트 걷어
이 조선 땅에 없어진 정의
트로피엔 돈들의 놀음이 꼈지

시한폭탄을 안았어 곧 터지지
이걸 쉽게 버린 만큼 뭐든 쉽게 버리니
그러니 너네끼리 섞여 같은 낮은 값끼리
조미료들 사이 난 한정식을 차리지

그러다 내가 올려버린 몇 배의 값어치
근데 몇 년 만의 내 진실을 알아차렸지
내 광순응의 빛은 너네들의 쌍심지
내 광순응의 빛은 너네들의 쌍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