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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정보

982

환상

경제환 환상 -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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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게 투정 부려도 아프게 종일 싸워도 괜찮아 그게 너라면 괜찮아 돌아온다면 밤늦게 전활 걸어도 모든 게 술 주정이어도 괜찮아 그게 너라면 괜찮아 돌아온다면 네 흔적이 날 덮고 있는 듯해 네가 없는 건 세상 모두가 내게 등 돌린 것과 같아 꿈처럼 사라지는 뒷모습에 손을 뻗어도 닿지를 않아 이제 그댄 환상인가요 차갑던 너의 체온을 뎁혀 줄 수 있어서 좋았지 사랑을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게 해준 너였는데 아무 일 없던 듯 전부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좋겠어 너와 나눠 먹던 밥 많은 얘길 하던 밤 내 소식엔 항상 네가 있었으면 네 흔적이 날 덮고 있는 듯해 네가 없는 건 세상 모두가 내게 등 돌린 것과 같아 꿈처럼 사라지는 뒷모습에 손을 뻗어도 닿지를 않아 이제 그댄 환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