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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편지

행운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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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 년에 한 바퀴를 돌며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었고

이렇게 노래가 되어
여기저기에 울려 퍼지며
모두가 사랑하는
행운의 고양이가 되었네
(Miao)

오늘 내 기분은
퍽 얄궂은 날씨 같은 것
아침엔 들뜨다가도
때로는 한순간에
무너져 날 쓰러뜨리고

달리는 도로 위에
차례대로 가로등 켜질 때
모든 게 눈 녹듯이
괜찮아지기도 하더라

이제 속상한 일은 접어둬
내가 널 웃게 만들 거야
한없이 어두운 긴 긴 밤에도
반짝, 무지개를 띄울 거야

I’m gonna be
a cozy home
언제든지 놀러와
난 네 이야기를 들어줄게
벌써 시계는 새벽,
아침을 향해 가고
하루가 한 시간처럼
느껴질 거야

아마도 인생은 참
텅 빈 거품 같은 것
투명히 빛나다가도
어쩌면 한순간에
터져 사라져버릴걸

모든 것을 가졌다 해도
남부러울 게 없이 산대도
행복은 말이야,
저기 멀리에 있단다

이제 슬픈 생각은 접어둬
내가 널 웃게 만들 거야
새하얀 눈이 펑펑 내려도
활짝, 나팔꽃을 피울 거야

I’m gonna be
a cozy home
언제든지 놀러와
난 네 이야기를 들어줄게
벌써 시계는 새벽,
아침을 향해 가고
하루가 한 시간처럼
느껴질 거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땐
주위를 둘러봐
난 여기 네 옆에
늘 항상 함께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