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다시 길 위에서

바람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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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떠나야겠어 지친 나날들이 길었네
비라도 오면 좋겠어 그 비 흠뻑 젖어 가고파
내가 머문 여긴 춥고도 낯선 곳
나는 어디라도 다시 떠나야겠어

그대여 기다리지는 마 이대로 웃으며 안녕
잊는 건 아주 쉬운거야 바람에 내 몸을 맡기고
이젠 떠나야지 모든 걸 버리고 안녕
바람을 따라서 두 팔 벌려 자유롭게 날아 가야지

별빛이 나를 깨우네 이젠 떠날 때가 온 거야
지난 밤의 얘긴 그만 잊겠어
푸른 새벽 너머 멀리 떠나가겠어

그대여 기다리지는 마 이대로 웃으며 안녕
잊는 건 아주 쉬운 거야 바람에 내 몸을 맡기고
이젠 떠나야지 모든 걸 버리고 안녕
바람을 따라서 두 팔 벌려 자유롭게 날아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