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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del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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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널 지웠어
내 머리 속에 있는 널
멈출 수 없는 충동이
내 목을 움켜쥐고
속에선 어린 양들이
피의 노랠 부르네
I know it's fake.
넌 나를 속였어
지어낸 말들에
이제는 더 이상 속지 않아
욕심만 가득한 더러운 얼굴을
이제는 더 이상 참지 않아
넌 나를 속였어 용서할 수 없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억누를 수 없는 새빨간 분노를
니 머리위로 다 쏟아버렸어
그래 난 지쳤어
너의 그 어둠 속에 난
웃음에 흘린 말들은
내 이 맘 나의 애원
속에선 어린 양들이
피의 노랠 부르네
미쳐 날뛰는 니 거짓말들에
머리 속은 온통 벌레로 가득차
더 이상은 네가 두렵지가 않아
더러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