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Black moon

아무렇치 않을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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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두려웠던 난
어둠을 피해 숨어 버렸어
바람결이 좋던 어느 날
또 혼자인 거를 느끼며
도대체 언제쯤인 건지
이 반복된 것들이 끝날까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채 펼쳐진
아직 까지 남아있는
손끝이 기억하고 있는 걸
아무렇치 않은 듯
애를 써도
아무렇치 않을 순 없잖아

따스한 온기 한 모금
그 온기가 필요해질 때
다시 걸어갈 수 있을까
밖은 눈부시게 빛나는데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채 펼쳐진
아직 까지 남아있는
손끝이 기억하고 있는 걸

아무렇치 않은 듯 애를 써도
아무렇치 않을 순 없잖아
아무렇치 않을 순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