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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icle

Chron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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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서울에서 난 태어났지
눈을 떠서 지내던 집은
조그만 한남동 반지하집
그래 반지하지 삼촌
이모들도 우리 집에서
학교를 다녔었지
평범이란 단어와는
거리가 있던 집에서
나는 조금씩 자라났지
돌잔치때 내가 잡았던건 연필
그걸로 이제는 가사써
공부는 안했지만
뭔가 쓰고 연구하는건
전부 다 똑같아
이렇게 가사를 쓰고
또 랩을 할지는
그당시에는 몰랐었지
내 아래 동생 둘
성공해서 그들의
모범이 꼭 되어야지
나를 믿고 시카고에서 서울로
두말없이 보내준 부모님께
감사 거리가 난 어울려
허리나 무릎 안좋은 어머니께
맨날 병원 좀 가라고 잔소리
미국은 비싸다며 안가고
참으시네 아들이
걱정되요 어머니
아버지는 가족과 또 떨어져
한국에서 돈 버시지
거리가 멀어져 1년에 한번
만나기도 힘드시지
내 목표는 성공해서
우리가족을 한집에
다시 모아두기

Chronicle 역사책의
첫 페이지를 써
Chronicle 내 가사엔
거짓말은 절대로 안써
Chronicle 내가 등장할땐
잠시 핸드폰을 꺼
다들 집중해
이 위대한 첫장면에

Chronicle Chronicle
Chronicle 시간은 계속 가
Chronicle Chronicle
Chronicle 시간은 계속 가
Chronicle Chronicle
Chronicle 시간은 계속 가
Chronicle Chronicle
Chronicle

난 그냥 계속해서
내 이야기를 할뿐
내 롤 모델은 자수성가하신
아버지 단 한분
다른 위인들이나 랩퍼들 보다
더 존경하지 말뿐이 아니라
이젠 행동으로 보여주지
단순한 이 몇분짜리 곡에
다 담기엔 시간이
아주 많이 부족해
반지하에서 홍제 옥수
동해에서 여의도 man
그 누가 감히 나를 평가해
모르면서 나를
니들끼리 판단해
내가 내릴 결과는
아주 쉽고 간단해 나는
너를 무시하지 실컷 깎아내
내 형제들과 내 회사
이제 시작일뿐이지
이 노래나 공연장위
우리가 꾸었던 꿈이지
예의는 지켜도 난
고개는 절대 안 숙이지
나를 믿고따라와준 내 식구는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 안 버리지
8명의 Boss 이젠
내 이름을 석판에 기록해
밑바닥에서 쭉 계속해서
랩을했던 내 과거를
난 기억해 아직까지 기억해
내가 안된다고 말했던
X끼들의 얼굴과 이름까지
뒷끝은 평생가 땅을 치면서
평생 반성하길

Chronicle 역사책의
첫 페이지를 써
Chronicle 내 가사엔
거짓말은 절대로 안써
Chronicle 내가 등장할땐
잠시 핸드폰을 꺼
다들 집중해
이 위대한 첫장면에

Chronicle Chronicle
Chronicle 시간은 계속 가
Chronicle Chronicle
Chronicle 시간은 계속 가
Chronicle Chronicle
Chronicle 시간은 계속 가
Chronicle Chronicle
Chronicle
Chron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