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마리와 나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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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다 알아요 그대도 어렸던 거죠
나를 사랑한
그만큼 또 미웠던 거죠
날 안아주지 말아요

그래 아마도 어려운 아이였겠죠
쉽게 다치고
너무 오래 아파했었죠
미안해요 나라서

[chorus]
끝내 그대 나에게
아픈 얼굴로 남아서
아직도 숨막히는 꿈을 꾸지만

이제 잊기로 해요
차마 가 닿지 못한 우리는
처음 그 날부터 없었다고

[verse 2]
작은 나에겐 그대가 하늘이었죠
날 봐줄래요
내가 좀더 착한 아이로
다시 태어나진다면

슬픈 기억은 언제야 날 떠날까요
미운 말들은
언제야 다 지워질까요
미안해요, 기억해서

[chorus]
끝내 그대 나에게
아픈 얼굴로 남아서
아직도 숨막히는 꿈을 꾸지만

이제 잊기로해요
차마 가 닿지 못한 우리는
처음 그 날부터 없었다고

[outro]
내가 아니었더라면
처음부터 없었더라면
그대는 좀더 많이 웃었을까요

이젠 잊기로해요
끝내 가 닿지 못한 우리는
처음 그 날부터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