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Jiggy Dogg 5113

마지막 잎새 (Feat. Zul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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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철한]
지금 난 무엇을 위해 달리고
무엇을 위해 버티며
무엇을 위해 이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지
그토록 악을 쓰며
잡으려했던 모든건
어쩌면 환상일지도 몰라
애초부터
끝이 안 보이는 이 긴 여정에
불확실한 미래의
두려움은 여전해
길을 잃은 나침반
의미를 잃은 가치관
신께 빌어봤지만
주시는건 내 가시관

몇 번의 실패로
난 고개를 숙였어
억지로 어색한 미소 뒤로
날 숨겼어
될 수 있을꺼란
기대보단 될 수 있을까란
물음만이 머릿속을 휘젓고
처음 마이크를 잡던
그날의 설레임은 잊었어
행복했던 지난 날은
찢고 찢었어
과거에 얽매여서
사는 내가 보기 싫어서
이건 내 자신에게
보내는 나의 시말서

[SB-ZulLeE]
아득한 이 거리를 혼자 걷다가
문득 나를 뒤돌아본다
내 손을 떠난 시간들
이렇게 난 어디로 흘러 가는걸까

[SB2]
계속 걸어가도 해는 뜨질 않아
손을 뻗어봐도 끝이 닿질 않아
멈춰진 시간 속에
혼자 남은 노래 부르면서
또 난 기다리네

[Verse2-MPS]
어디쯤 걸어왔는지
얼마나 더 남았는지
내 앞에 놓였던 수많은 길
그 중에 이 길이 내 길인지
거울 앞엔 겁먹은 내가 서있고
그런 날 모른 척 하루를 버티며
정신없이 쫓기면서
달려왔더니 이젠 헷갈려
내가 찾던게 뭔지

내 자신도 제대로 본 적 없이
늘 발등에 떨어진 불만껐지
눈 뜨면 비아냥대는 현실 뿐
두려운 내일은 또 미루고만 싶고
이런 날 보려 지금까지
걸었던건지
어디에 숨어 있는거야
내 꿈 속에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지는
해 뜨기 전 새벽 길

[SB-ZulLeE]
아득한 이 거리를 혼자 걷다가
문득 나를 뒤돌아본다
내 손을 떠난 시간들
이렇게 난 어디로 흘러 가는걸까

[SB2]
계속 걸어가도 해는 뜨질 않아
손을 뻗어봐도 끝이 닿질 않아
멈춰진 시간 속에
혼자 남은 노래 부르면서
또 난 기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