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새벽 세시반

새벽 세시반 (Feat. 김누리 of 빅타임)

공유하기
새벽 하늘은 아직 어둡기만 해
아침은 저 멀리에
슬픈 노래가 모두 지나간 거리
낯선 바람이 불어
가야할 길은 많이 멀기만 한데
기억은 크고 깊어
너라는 밤이 어느새 또 찾아와
한없이 나는 걷네

계절이 흘러도 우린 그대로
지금도 내안에 너는 이대로

반짝이는 별 아래 오래된 약속
여전히 눈이 부셔
그림자마저 새긴 아득한 꿈들
쉽게 잠들 수 없어
나의 하루는 온통 더디기만 해
시간 속에 서성이네
우리 모습을 거슬러 가다보면
숨쉬는 것도 아파

계절이 흘러도 우린 그대로
지금도 내안에 너는 이대로

이젠 잊어야 하는데
이젠 지워야 하는데
이젠 덜 아파야 하는데
여전히 나는 너라서

이젠 잊어야 하는데
이젠 지워야 하는데
이젠 덜 아파야 하는데
여전히 나는 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