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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탄 우산

임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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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엄마 그래 난 그저 웃고싶어
좆같은 새끼들 밟으며
겉모습이 아닌 마음으로
난 그저 웃고싶어
예 엄마 난 빛나고 싶어
(병신들 다 태워 버리게)
추운겨울이 와도 엄마의
마음이 얼지 않도록

엄마 우리 약속 했던것
부끄럼 없이 사는건 그저
낭만적인 말이 었는걸
'정의'라는게 항상 속고
뺏기는 거라면
이젠 장난감으로 지구를
지키던 아들은 없어진 지도

닳도록 올리는 기도 좆같어
이제 비는것도
이젠 창조가 됐는지
내가 원숭이 새낀지 나도 헷갈려
허나 엄마의 희망이기에
있어야돼 하나님
꺼지면 안되는 불씨기에
있어야지 하나님

아들아 저 하늘위는
너가 보지못한 곳이있어
고통도 가난도 없는
낭만적인 도시로
가자 그래 우리기도 하자
가자 응 엄마 우리기도 하자

아들아 저 하늘위는
눈물이 없는 도시래
우린 눈물이 말랐어도
저 아름다운 도시로
가자 그래 우리기도 하자
가자 응엄마 우리기도 하자

엄마는 소녀 장미꽃을 안다가
가시가 박힌걸
아름다움은 결국 상처를 만들어
사계절 꽃이 필 수 있는건
따뜻한 맘보단 따뜻한 온실속
결국 영원한 사랑도 돈 안에서
행복하단걸 속쓰려

욱욱 컥 거리는 속 헛구역질을
계속 해도 내속은 비어있어
난 웃음이 많은 사람이니
웃을게 하하하하
그래 하늘아 내 얼굴을 봐줘
시발놈들아 내 몰골을 보라고

엄마의 품안에선
아름다웠던 것들이
이제는 내 목을 조르며
흥분한듯 떨리는 진동
두려워 엄마는
참 강인한 존재인걸
난 두려워 엄마는
참 여린 존재 였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