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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cide Love Squad

Suicide Love Squad (Feat. Ki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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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게 시작하는 아침.
창 밖 따사로운 햇살 조차도
넘지 못해
매일 반복되는 행복의 아침
네가 내 것이 된 사실이
그렇게 신기했듯이
첨에는 남남이었다는
사실이 더 어색해
윈드쉴드 앞
어린 소녀들의 웃음소리가
철없던 그날의 우리를
(희미하게) 그리네
이별을 몰랐던 장난기 많던
젊은 연인들
행복한 표정으로
손에 쥐는 Pistol

내 맘을 나도 몰랐던
어린 시절엔
어떤 약속은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음)
사랑한 뒤 헤어지는 건
당연하다는 말들
돌아선 모습도
익숙해 질 꺼라고
끝이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아직 서로
같은 생각을 하면서 안녕
서로의 등을 기대고
앉는 것이 또 벽이 되고
서로의 가슴에 상처가
흘리는 눈물을 못 봐

마지막 방아쇠를 당겼네
난 너에게 또 너는 나에게
처음엔 잊을 수 있을 꺼라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갔지
그리고는 그리워 하지
서로의 가슴에 속
깊은 상처
시간이 흘러가며 미쳐
추억의 틈새를 붙여
하얀 눈이 내려와
내 가슴으로 들어오면
또 생각나

난 아직 너를
얼마나 담고 있을까?
난도질 당한 기억조차도
왜 아직 추억인 걸까?

사랑한 뒤 헤어지는 건
당연하다는 말들
돌아선 모습도
익숙해 질꺼라고
끝이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아직 서로
같은 생각을 하면서 안녕
서로의 등을 기대고
앉는 것이 또 벽이 되고
서로의 가슴에 상처가
흘리는 눈물을 못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