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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두컷

귀두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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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 찐따의 그 중간
키가 크면 맞을 거래
늘어진 9통 반
아빠 손잡고 이발소에 들어가
3mm tap
거세게 후려쳐 바리깡
귀두컷 옆머리 각도를 중시
거울 앞에 앉아있네
한 마리 병신
물론 앞에선 절대 말 못해
이발사 할아버지
표정은 뿌듯해
아빠는 이제야 인물이 난대
손질해도 옆 머린 허연데
엄마 식당서 아침을 먹고
아빠 포터를 타고
학교로 향하네
학주가 날 불러
친구들 앞에서
얼마나 멋있냐
잘라오래 나처럼
일진들 몇 명을
집어서 낼까지
검사 맡으래 좃됐어 진짜로
눈이 마주쳤어 좃됐어 진짜로
멱살을 잡고
청소 도구함 뒤로
맞기도 전에
눈에 눈물이 고여
보고서 비웃는
일진들 웃음이 보여
엄마 말을 들었을 뿐인데
난 규정을 지켰을 뿐인데
착한 아들이 되고플 뿐인데
이도 저도 아냐
그냥 병신일 뿐인데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여기저기 불려 다녀
나는 귀두컷
그런 우릴 부려먹는
너넨 샤기컷
나는 부러웠어
너의 머리 울프컷
따라 하고 싶었지만
근데 나는 귀두컷
여기저기 불려 다녀
나는 귀두컷
그런 우릴 부려먹는
너넨 샤기컷
나는 부러웠어
너의 머리 울프컷
따라 하고 싶었지만
근데 나는 귀두컷

군대를 다녀오니 스물셋
하고픈 게 생겨서 랩을 해
돈을 모으기는커녕
알바로 연명해
내년엔 음악으로
돈 벌겠단 생각해
병수야 네 소식을 들었어
인스타를 통해 봤어
네 포르쉐
어느새 사장까지 됐더라
축하해
부모 백은 좋은 건가 봐
넌 벌써 다 잊었겠지
그때의 날
난 아득바득
노트를 펴고 그걸 적어
신이 존재한다면
돈주머니를 바꿔
내일 아침 그 녀석이
배달 알바를 뛰게 둬
한 번도 을이 되어보지 못한
놈이 뭘 알겠어
나 같은 놈의 입장
한번 병신은 영원한 병신인가
태어날 때부터
넌 좀 다른 인간
교과서엔 없어
누구 밟고 올라가는 법
적당히 유지하다
등에 칼 꽂는 거
어차피 똑같아 손바닥 안
발버둥 쳐봤자 발만 아파
모두 알고 있어
계급 나뉜 이곳
신은 없다는 건
증명되고 있어
나이를 먹고
헤어스타일을 바꿔도
변해가는 건 없어
중학생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나는 귀두컷

여기저기 불려 다녀
나는 귀두컷
그런 우릴 부려먹는
너넨 샤기컷
나는 부러웠어
너의 머리 울프컷
따라 하고 싶었지만
근데 나는 귀두컷
여기저기 불려 다녀
나는 귀두컷
그런 우릴 부려먹는
너넨 샤기컷
나는 부러웠어
너의 머리 울프컷
따라 하고 싶었지만
근데 나는 귀두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