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목소리

목소리 (Vocal 에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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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는 저녁
무거운 발걸이 끝날 즘
저 멀리 내게 손짓해주던
그 사람이 모습 생각이 나네

특별한 말은 없었지만
그땐 매일 같은
일상일 뿐이었지만
이젠 빈자리로 남아 사라져
기억으로만 더듬는 얼굴

포근한 등에 업혀 잠이 들 때면
조용히 흥얼거려주던 목소리
오늘따라 그리워 난 듣고 싶어요
슬픈 빛깔 그대의 목소리

특별한 말은 없었지만
그땐 매일 같은
일상일 뿐이었지만
이젠 빈자리로 남아 사라져
기억으로만 더듬는 얼굴

포근한 등에 엎여 잠이 들 때면
조용히 흥얼거려주던 목소리
오늘따라 그리워 난 듣고 싶어요
슬픈 빛깔 그대의 목소리

마지막 단 한 번만
깊었던 울림으로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그리운 아빠 목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