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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말

너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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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뒤에는 홀로
축축해진 거리의 발 딛어봐
습관처럼 너와 보낸 추억에 갇혀
잡지 못했던 보내야 할
지난 기억을 짚어.

익숙함은 우리를
조금씩 지치게 하고
품에 안고 있던 환한
미소는 희미한 촛불 하나 되어
대화속에는 우린
멀어진 서로의 말만
또 다시 변할 모습만 기댄채.

그만하자던 너의 말
충분하다는 너의 말
변해도 맞춰가도 끝이 보인단 말
나에게 가장 슬펐던 너의 그 말
없다고 더이상 마음이 없다고.

조용한 방안에는
그리운 향기를 남기고
이곳 저곳 거울 앞에는
아직 우리 사진들 가득한데
찢고 또 찢어도
너와 나 많은 추억들
아물 수 없는 상처만 남긴채.

그만하자던 너의 말
충분하다는 너의 말
변해도 맞춰가도
끝이 보인단 말
나에게 가장 슬펐던 너의 그 말
없다고 더이상
마음이 없다고 oh

잡아 봐도 붙잡아 봐도
멀어져 넌. 떠나지마
사랑한다고 다시 말해줘.

그만하자던 너의 말
충분하다는 너의 말...

그만하자던 너의 말
충분하다는 너의 말
변해도 맞춰가도
끝이 보인단 말
나에게 가장 슬펐던 너의 그 말
없다고 더이상 마음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