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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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계절이 지나고
봄이 왔어
유난히 길었던 겨울 끝
꽃이 폈어

그날의 감기, 그날의 바람
내리던 눈도 모두
널 만나기 위한
내 작은 연습이었을까

빛나는 별을 닮은
한 송이 널 마주했던
그날의 떨림과
향기를 잊지 않길

향긋한 꽃을 닮아
수줍게 미소 짓던
널 바라보며 속삭였던
내 고백도

처음 널
마주했었던 그날부터
어제의 미소 짓던 표정까지
모든 게 다 선명한데
꼭 내일도 그렇게
웃어줬음 해

빛나는 별을 닮은
한 송이 널 마주했던
그날의 떨림과
향기를 잊지 않길

향긋한 꽃을 닮아
수줍게 미소 짓던
널 바라보며 속삭였던
내 고백도

따스한 햇살 아래 너와
두 손잡고 걷는 나를 그려
불어오던 바람이 멈출 땐
정말 시간이 멈춘 듯한
너와 나

빛나는 별을 닮은
한 송이 널 마주했던
그날의 떨림과
향기를 잊지 않길

향긋한 꽃을 닮아
수줍게 미소 짓던
널 바라보며 속삭였던
내 고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