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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의 겁 Part. 2

Blue Cloud (Feat. Ma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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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I sleep in my car
When I opened my eyes
It was raining in the sky
I see a blue cloud
Water drops on the window
태풍 몰아친 후
Now I can see the all of truth
and I don't want to be here too
넌 나의 겁을 벗어나
나의 것이 되고
맘을 주고 받았으니 그래 이제는
만나잔 말을 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서
하루 빨리 널 만나 안아서
'그래 한번 만나 보자' 말하려 해
맞아 우리 뭔가 잘 어울릴 듯 해
I feel so

Yeah I sleep in my car again
When I opened my eyes
It was raining in the sky
I see a blue cloud
Water drops on the window
태풍 몰아친 후
이제 진실이 보여
더는 이 곳에 있을 수 없어
No more

처음 널 만나기로 한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머릴 감아
저 욕실에서부터 나의 방까지 퍼진
라일락 같은 나의 맘, 주워 담아
그 누구보다 멋지게 차려 입지
원래 내 허물인 듯 어울리게
니가 살고 있는 목동에 와
2번 출구 근처,
우측 골목에 한 카페 안에서
기다리다가 너로부터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어머님이
날 보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와도 되냐고?
어 그래 뭐.. 당황스럽지만,
거기서 내가 싫다 할 수도 없잖아
같이 오라고 했지
그리고 기다렸더니
누군가가 내게 말을 거네
딱 보니 어머님이야
갑자기 니가 아파서
오지 못한다 하시면서
너의 부탁을 받고 왔고,
너의 선물을 내게 전해줬어
잘 받았어 고마워.
근데 좀 신기한 게
너와 어머님 목소리가 정말 똑같애
엄마를 많이 닮았나봐?
아무튼 조금 아쉽다
다음엔 꼭 보자. 나 갈게.

Yeah I sleep in my car again
When I opened my eyes
It was raining in the sky
I see a blue cloud
Water drops on the window
태풍 몰아친 후
이제 진실이 보여
더는 이 곳에 있을 수 없어
No more

또 다시 약속 잡고
난 꽃다발을 준비했지
맞아 편지도 있어
너와 첫만남을
실패한 뒤에 써 놓은 거
그니까 쓴지는 꽤 됐지
305동 앞에 가서 널 또 기다려
통화를 하고 있었고
현관을 나오는 소리가
수화기로 들려
드디어 만난다는 생각에
들 떠 있었지만
몇십분을 기다려도
넌 그 모습을 안 보여줘
날 보고 실망한 것 같아,
난 좌절했지
꽃다발을 땅에 내다
버리고만 싶었지
그때 다시 걸려 온 전화
기다려달래
응급실에 가서 치룔 받고 있다고?
갑자기 대체 뭔데?
난 니 걱정하면서 또 널 기다렸어
쪼그려 앉아서 니 걱정만 했네
그때 누가 내 어깨를 두드려
보니까 또 어머님이야
왜 또 어머님이야 대체..

Yeah I sleep in my car again
When I opened my eyes
It was raining in the sky
I see a blue cloud
Water drops on the window
태풍 몰아친 후
이제 진실이 보여
더는 이 곳에 있을 수 없어
No more

내가 기다린단 말을 듣고
대신 오셨대
입원 해야 돼서
짐을 챙겨가야 하신대
니가 진통제를 맞고 기절 했는데
깨면 날 찾을 수도 있으니
기다려달라 하시네
어머님을 보내놓고 한참을 있다
단지 밖으로 갔는데
짐을 챙긴다고
오셨던 어머님이 빈손으로
버스를 기다리셔
차를 돌려 병원까지 모셔드려
밤을 새워 병원 근처에서
널 걱정했어
아침 10시 넘으면
면회가 가능하다 해서
아침이 되고 너와 통활 하며
몇 호실로
가면 되냐 했더니
갑자기 오지 말라고?
한참을 멍하니 굳어있다
병원에다 전활 걸었지
난 니 이름을 대며
이런 환자 있냐 물어봤지
그런 환잔 없다더라?
그럼 넌 대체 어딨지?

Yeah I sleep in my car again
When I opened my eyes
It was raining in the sky
I see a blue cloud
Water drops on the window
태풍 몰아친 후
이제 진실이 보여
더는 이 곳에 있을 수 없어
No more

문자를 보냈어.
'넌 대체 어디 있는 거야?'
난 답을 기다렸지
한참을 바보가 된 채
몇분이 지나서야 왔지
니가 아닌 바로 어머님의 메세지
난 이게 무슨 일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어
내가 대체 무슨 죄야
난 그렇게 또 어머님을 만나지
병원 1층에서
왜이리 전해주기 빡 세
편지 한 장이
어머님께 들어보니,
사실은 이름을
거짓말로 지어내서 알려준 거였지
조금씩 너의 존재 자첼
의심하게 됐지
넌 어디에도 있지만
어디에도 없었으니
그래도 또 널 걱정하며
집으로 돌아가서
너에게 부탁 하나 해
동영상을 찍어달라고 했지
대신 꼭 말해 내 이름을
반드시 기억해줘
내 혼란스런 이 맘을

Yeah I sleep in my car again
When I opened my eyes
It was raining in the sky
I see a blue cloud
Water drops on the window
태풍 몰아친 후
이제 진실이 보여
더는 이 곳에 있을 수 없어
No more

야 일주일이 지났어.
그동안 온갖 핑계들만 늘어 놓으며
보내주지 않고, 대체 뭐해?
이 병신 같은 영상은 또 대체 뭔데?
왜 내가 알지도 못하는
여자 영상 위,
내 이름을 말하는 소리가
씌워 진거지?
니 눈엔 내가 이런 것도 모르는
바보천치로
보여? 지금 장난쳐? 어?
내가 어려운걸 부탁한 게 아니잖아
내가 아는 니가
내가 아는 니가 맞다면
속 시원히 영상 보내주면
될걸 가지고서
왜 이리 일을 어렵게 만들어 왜
결국에 한단 소리가
자길 잊으라고 해?
사람 하나 병신 만들고
떠나가면 써?
최소한에 진실이라도 말해줘
내게 쫌!
몇 시간을 애원하니 말해주더라
그 진실을
사진 도용 했던 거라고? 나 사실은
대충 알고 있었어,
모르면 병신이지
인스타그램 계정부터 지워
수백이 속았으니
이젠 모두 알았으니
진짜 모습을 보여
지금 목동으로 갈게
진짜 너를 내게 보여줘
늦은 밤, 너의 집 앞에서 너를
기다리고 기다렸어
내 보고 싶던 너를
저 멀리서 니가 와
가까이 와서 보니
다시 어머님이야 이건 아니잖아
내 딸을 만날 자격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묻고 싶어
나왔다 하셨지
그렇게 네 시간이나
같이 있었고 널
불러준다 하시고서 헤어진 후에
넌 두 시간이 지나서도
나오지를 않았어
난 울면서 애원했지
제발 나와달라고
넌 못이기는 척
나온다고 해서 1층으로 갔어
너도 1층이라 했지만
넌 어디에도 없어
그러더니 하는 말이
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이제 확인 했으니 그
냥 자길 잊고 살으라고
그냥 자길 잊고 살으라고
살으라고?

Yeah I sleep in my car again
When I opened my eyes
It was raining in the sky
I see a blue cloud
Water drops on the window
태풍 몰아친 후
이제 진실이 보여
더는 이 곳에 있을 수 없어
No more

이 정신병자 보다 더
위에 군림하고 있는
아줌마 듣고 있어?
당신의 그 빌어먹을 장난이
나를 비참하게 했고,
나의 사랑이 웃음거리가 됐어
단 1%의 희망 때문에
제대로 안돼 판단이
99%의 다짐을 다 먹어
난 그 1% 때문에 지금도
당신의 거짓말을 또 억지로 견뎌
도대체 당신이 얻는 게 뭔가요?
다른 사람인척해서
나를 건드려 얻는 게
대체 뭔가요?
삶이 재미없어 장난 친 건가요?
그렇다면 내가 뭐가 돼
아무 진실이 없이
떠나가면 뭐가 돼
내가 한가지만 묻자.
왜 하필 나야?
왜 하필 나야? 왜 하필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