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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저 우주의 별들은
서로 얼마만큼 떨어져 있을까
끝없는 고독 속에 머문 채
어쩜 그리 빛이 나는 걸까

저들처럼 난 이 밤 홀로 있는데
그 어디에도 없는 듯이 느껴지네

수없이 흘린 눈물 위로 떠다니는
외딴 섬 같은 나는
이 무거운 외로움 껴안고 가라앉아
사라진다

가슴에 불어 드는 차가운 바람
고인 눈물이 파도 되어 부서져
하루라도 나를 사랑하고 싶어
그저 나로 살아가고 싶어

보란 듯이 난 여기 살고 있는데
그 어디에도 없는 듯이 느껴지네

수없이 흘린 눈물 위로 떠다니는
외딴 섬 같은 나는
이 무거운 외로움 껴안고 가라앉아
사라진다.. 사라진다..

모든 게 잠이든 고요한 새벽을
뜬눈으로 새며
길고 긴 시간과 싸우는
매일 밤이 슬퍼

내 마음은 무슨 죄로 쓸쓸함이란
감옥 속에서 죽어갈까
일상 속의 평범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고 싶어.. 살고 싶어..

반짝이는 저 우주의 별처럼
나도 언젠가 빛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