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안부

꿈같은 너 (With 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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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을 멍하니 보냈어
답장 없는 널 기다리며
우리 대화의 흔적들
어루만지고만 있었어
네가 좋아하던 카페야
오늘은 나 혼자 와봤어
저기 우리가 앉던 곳
너의 숨결이 담겨진 곳

이제 알아 너를 잊는 게
불가능이라는 걸 알아
너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내겐 마지막이란 걸
그래 너를 보내야만 해
조금씩 받아들여볼게
옅은 귀여운 미소도
그 갈색 머리도 이제는
희미해져 가겠지

꿈 같은 너를 만나던 곳
모든 게 아직 그대로야
저기 널 기다리던 곳
네 발걸음이 들리는 곳

이제 알아 너를 잊는 게
불가능이라는 걸 알아
너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내겐 마지막이란 걸
그래 너를 보내야만 해
조금씩 받아들여볼게
옅은 귀여운 미소도
그 갈색 머리도 이제는
희미해져 가겠지

꼭 잡은 손을 놓고서
날 떠나가던 모습마저 그립겠지만
그 어디 있대도 나 숨쉴 때까지
끝내 한번 닿고 싶었어 이제서야

난 알아 너를 잊는 게
불가능이라는 걸 알아
너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내겐 마지막이란 걸
그래 너를 보내야만 해
조금씩 받아들여볼게
옅은 귀여운 미소도
그 갈색 머리도
이제는 희미해져 가겠지